식후 식곤증이 혈당스파이크 증상일까?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식후 심하게 졸음이 쏟아지나요? 이 증상은 갑자기 혈액의 혈당이 높아져 생기는 혈당스파이크 증상일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현상입니다.
당뇨병, 심혈관 질환, 치매까지! 혈당 스파이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혈당은 혈액 속에 흐르는 당(포도당)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로,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입니다.
일반적으로 8시간 공복 후 혈당 검사를 통해 혈장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며, 100mg/dL 미만이면 정상,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다시 빠르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된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과 졸음: 혈당이 급등하면 신체는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고, 이 과정에서 피로감과 졸음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식후 극심한 피로와 졸음, 집중력 저하, 판단력 흐려짐, 급격한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한 허기: 혈당이 급격히 높아졌다가 떨어지면서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밥을 먹고 돌아서면 금세 허기를 느끼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잦은 갈증과 빈뇨: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이를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이로 인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왜 위험할까요?
혈당 스파이크는 췌장에 과부동 을 일으켜 인슐린 분비 기능을 저하시키고, 결국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1
우리 몸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어 췌장 베타세포가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혈당 스파이크는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혈관 내벽에 염증을 유발하고, 이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단기적인 영향: 급격한 혈당 변화로 인해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심한 허기,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인 영향: 지속적인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관절염, 우울증, 불임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병과 혈당 스파이크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진단 기준에 포함되지 않으며, 공복 혈당이나 당화혈색소 검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 유발 원인 및 예방법
혈당 스파이크는 주로 불규칙한 식습관, 당이 많은 음식 섭취, 과식,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아침 식사로 식빵, 팬케이크, 시리얼처럼 혈당 지수가 높은 단순당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습관 개선
- 규칙적인 식사: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혈당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단순당 섭취 줄이기: 흰 쌀밥, 빵, 과자, 음료수 등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 복합당 섭취 늘리기: 현미, 통곡물, 채소, 과일 등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복합당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 상승을 늦춰줍니다.
-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채소, 해조류, 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포만감을 높여주고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단백질, 지방 섭취: 단백질과 지방은 탄수화물보다 소화 흡수 속도가 느려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해 줍니다.
- 올리브유 섭취: 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당 급상승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천천히 식사하기: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는 것은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식사 순서 조절: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상승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음식 섭취: 청국장, 토란국, 도토리묵, 생선구이, 고구마 등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
- 유산소 운동: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근력 운동: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여줍니다.
- 식후 운동: 식후 10분 정도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수면: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 명상, 요가, 취미활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 바나바잎 추출물
- 바나바잎 추출물에 함유된 코로솔산 성분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로솔산은 인슐린 신호전달 과정을 도와 혈액에서 세포 안으로 포도당 유입을 촉진하여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바나바잎 추출물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비타민B군, 비타민C: 비타민B군과 비타민C는 간의 해독 및 대사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밀크씨슬 추출물, 청호 추출 분말: 밀크씨슬 추출물과 청호 추출 분말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헛개나무 과병 추출 분말: 헛개나무 과병 추출 분말은 알코올성 간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 모니터링
- 연속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24시간 동안 혈당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건강기능식품들이 혈당 스파이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나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스파이크 관리의 중요성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급격하게 혈당이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지는 현상을 말하며, 이러한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될 경우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여 건강한 삶 유지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혈당이 급등하면 우리 몸은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저하되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결국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혈당 변동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그리고 치매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관리하면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위험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단순당 섭취 줄이기, 복합당 섭취 늘리기,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사 시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핵심 기능 성분인 코로솔산이 인슐린 신호전달 과정을 도와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특정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하는 경우, 건강기능식품 섭취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건강기능식품은 과다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꼭 지켜야 합니다.
▲사진출처: freepik
- 과도한 작업으로 인해 기관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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