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김을 많이 먹으면 갑상선에 문제가 생긴다고? 요오드 과잉증상이란?

미역국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갑상선 내 요오드 함량을 검사받아보세요. 우리가 좋아하는 미역국에 함유되어 있는 요오드를 과잉 섭취할 경우 갑상선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해조류나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관심같고 읽어보세요.

 

 

미역국 김을 많이 먹으면 갑상선에 문제가 생긴다고? 요오드 과잉증상이란?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과 미역같은 해조류를 많이 좋아합니다. 특히, 미역국은 시험보는 날에는 제발 먹지말라고 속담에도 넣을 정도 아주 환장합니다.

그런데 혹시 미역같은 해조류를 많이 먹을 경우 갑상선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요오드란?

미역같은 해조류에는 요오드라는 우리 체내 대사율을 조절하는 필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우리 신체 15mg 정도 있는데, 갑상선에 대부분(70 - 80%)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성분이 과다하거나 적을 경우 갑상선건강에 문제가 생깁니다.

미역국을 아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인 만큼 요오드 평균 섭취량이 전세계인의 평균 섭취량보다 2.2배, 권장 섭취량보다 2.8배 높습니다.

이는 한국인이 요오드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나 음료, 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 약물이나 진단 검사에서 사용되는 요오드 함유제제를 과도하게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오드를 과다 섭취했을 때 갑상선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건강 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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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요오드 과잉섭취 요인

요오드는 기본적으로 토양이 아닌 해양 즉, 해산물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내륙지역의 사람은 요오드가 부족증상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과잉으로 섭취해서 문제입니다.

 

 

아래는 전세계 평균과 우리나라 평균 요오드 섭취량입니다.

• 전세계인 요오드 평균 섭취량: 190㎍/일로, WHO/UNICEF/ICCIDD가 제시한 권장 섭취량 (150㎍/일)과 비슷합니다.
• 우리나라 요오드 평균 섭취량: 417㎍/일로, 전세계인의 평균 섭취량보다 2.2배, 권장 섭취량보다 2.8배 높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요오드 전세계 평균, 권장 섭취량이 2.2배, 2.8배 높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나라는 해산물, 우유, 계란, 죽, 미역국 등 요오드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섭취합니다. 또한 요오드가 첨가된 소금, 멀티비타민, 건강음료 등의 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일부 약물이나 진단 검사에서 사용되는 요오드 함유제제를 복용하거나 주입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사성 요오드, 요오드화 치아농축액, 요오드화 표백제 등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요오드 섭취량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요오드 섭취량을 측정하거나 관리하는 방법이 부족합니다. 요오드 섭취량은 소변 중 요오드 함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이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거나 조절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요오드 과잉섭취는 갑상선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요오드 섭취량을 조절하려면 요오드 함유량이 표시된 제품을 구입하고,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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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권장 섭취량

해산물 내의 요오드 함량은, 다시마 100g의 경우 무려 179,060ug, 김 100g은 3,570ug, 미역 100g은 8,730ug의 과량의 요오드를 포함하고 있으니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일일 권장 섭취량은 다시마의 경우 1장, 김은 2장 정도입니다. 다시마의 경우 음식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거의 섭취를 하지 않죠.

선호하는 분이 아닌 이상. 하지만 김은 섭취량을 몇배나 상회합니다. 맛김 2장이라는 어림도 없죠.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시마, 미역, 파래, 김, 멸치와 같은 요오드가 과다하게 함유되어 있는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였을 때 가벼운 증상의 갑상선 기능 저하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의 보충 없이도 회복되었다는 사실이 보고된바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몸에는 많은 양의 요오드가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요오드 과잉섭취 증상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정도만 사용되고, 나머지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지만, 과다하면 갑상선염·갑상선종·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요오드 과다 섭취는 갑상선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정상인의 경우에서도 요오드의 과잉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요오드 과다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 입에서 놋쇠 맛이 나고 더 많은 타액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 소화관을 자극하고 발진을 유발합니다
• 가만히 있는데도 몸이 많이 피곤하고 숨이 차다든가 가슴이 두근두근 맥박이 빨라지게 됩니다
• 잘 먹는데도 체중은 빠지고 덥고 땀이 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 성장, 발달, 신경계와 면역계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요오드는 적절한 양만 섭취해야 하며,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오드는 주로 해양 자원 및 해산물, 해조류 등에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또한 우유 및 유제품, 달걀, 전란을 사용한 제빵제품 등에도 요오드가 비교적 많이 들어있습니다.

최근에는 식염이나 식수에 요오드를 첨가하는 방법으로 식품에 요오드를 강화하기도 합니다.

요오드는 성인의 경우 하루에 150u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며, 임신과 수유 중에는 250ug 정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요오드 섭취량이 상한 섭취량인 2400ug을 초과하면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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