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이제 버려지는 식품 NO! 식품 유통기한 & 보관 가이드로 똑똑하게 관리하세요! 요거트, 치즈, 버터, 달걀... 냉장고 속 식품들의 숨겨진 유통기한과 똑똑한 보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냉장고, 이제 버려지는 식품 NO! 식품 유통기한 & 보관 가이드
여러분, 식품의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버리시나요? 많은 분들이 유통기한만 보고 안전성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보관 방법을 따른다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식품이라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거트 - 개봉 안 한 채 냉장 보관하면 1개월 더!
개봉하지 않은 요거트라면 냉장고에 제대로 보관했다면 유통기한 한 달 이상 지나도 전혀 문제없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봉하지 않은 요거트는 냉장 온도(0-5도)에서 제조업체 유통기한으로부터 1개월 이상 안전하게 섭취 가능합니다.
낮은 온도에서는 유산균 번식과 부패균 증식이 억제되기 때문이죠. 다만 과일 첨가 요거트는 발효로 인해 맛과 향이 변할 수 있으니 유통기한 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개봉 후에는 2-3일 내로 빨리 드시는 게 좋겠네요.
라면 - 8개월 후에도 즐길 수 있어요
비상식량으로 불리는 라면 역시 포장이 멀쩡하다면 유통기한 8개월 후까지도 건재합니다. 하지만 기름 산화로 맛과 식감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즈 - 종류별 최대 1년까지 신선도 유지
치즈 역시 종류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양합니다. OECD 지침에 따르면 치즈는 종류마다 유통기한과 보관법이 다릅니다. 모짜렐라는 미개봉 2주, 체다 6개월, 파마산치즈는 1년 이상 보관 가능합니다.
수분이 적고 숙성이 많이 된 치즈일수록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셈이죠. 개봉 후에는 체다 1개월, 파마산 6개월까지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크림 - 생크림 1주, 휘핑크림 2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서 무가당 생크림은 미개봉 1주, 개봉 후 2-3일까지만 안전하다고 합니다. 휘핑크림은 미개봉 2주, 개봉 후 1주까지 괜찮습니다. 개봉 후에는 유리지방 분리, 변색 등의 부패 가능성이 있으니 지정 기한 내 섭취가 중요합니다.
버터 - 냉동실 보관하면 1년 가능
버터 역시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유제품 위원회에 따르면 냉장고에는 6개월,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까지 신선합니다. 단,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고 2개월 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마요네즈 - 개봉 후 2개월까지!
개봉하지 않은 마요네즈라면 냉장 보관 시 2개월까지 안전하며, 개봉 후에도 2개월 내 드시면 됩니다.
우유 - 제대로 보관하면 45일까지!
우유 역시 냉장 보관 시 유통기한보다 45일 이상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단, 팩이 부풀거나 내용물이 샐 경우 주의해야 겠죠. 개봉 후에는 빨리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달걀 - 찬물 테스트 통과하면 3주까지 가능
달걀은 제조일로부터 19-28일 유통기한을 가지지만, 찬물에 넣어 가라앉거나 소리가 나지 않으면 유통기한 3주 후까지도 안전합니다.
식빵 - 냉동실에 20일까지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도 안심하세요. 냉동실에 보관하면 유통기한 20일 후까지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추장 - 개봉 안 했다면 2년까지
발효식품 고추장 역시 개봉하지 않은 상태라면 유통기한 2년까지 안전히 섭취 가능합니다. 단 개봉 후에는 곰팡이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해야겠죠.
이렇게 많은 식품들이 적절한 보관법으로 유통기한을 넘겨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품질이 저하되므로 유통기한 내 섭취가 가장 이상적이겠죠.
하지만 상품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다면, 유통기한이 다소 지났더라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식품 낭비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겠죠?
음식 손질 시에는 위생에도 힘써야 합니다. 손과 조리기구 청결 관리를 통해 식중독 위험을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조리 후에는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알뜰하고도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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