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구충제 정말 필요할까요? 꼭 먹어야 하는 경우와 주의점 알아보기!
구충제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는 않겠지만, 구체적으로 왜 먹어야 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실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구충제와 관련된 실용적인 정보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인, 구충제 정말 필요할까요? 꼭 먹어야 하는 경우와 주의점 알아보기!
과거에는 필수였던 구충제지만, 요즘은 정말 필요할까요? 사실, 현대 한국인의 경우 특별히 구충제를 먹어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비해 위생 환경이 많이 좋아졌고,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해 기생충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구충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구충제를 먹어야 하는 이유
먼저 구충제를 먹어야 하는 주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기생충 감염 치료를 위해서입니다.
회충, 편충, 요충 같은 장내 기생충뿐만 아니라 간흡충, 폐흡충 등의 장외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때도 구충제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기생충 감염 예방입니다.
유기농 식품, 날생선, 날고기 등 섭취로 인해 기생충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면 구충제를 미리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등 기생충 감염 고위험 지역 여행 후에도 예방 차원에서 구충제를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역력 저하 시에도 구충제가 권장됩니다.
면역이 약한 사람은 기생충 감염 시 증상이 훨씬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으로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생충 감염률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 없이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위생환경과 화학비료 사용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감염 위험이 많이 줄었거든요.
구충제 필요 시기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구충제를 먹어야 할까요?
첫째, 복통, 설사, 식욕부진, 빈혈 등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입니다.
의사 진단 후 감염이 확인되면 반드시 구충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입니다.
면역이 약한 분들은 기생충 감염 시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 차원의 구충제 복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노약자, 영유아, 만성 질환자 등
- 유기농 식품, 날 생선, 날 고기 등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 이런 음식은 기생충에 오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 동남아시아 등 기생충 감염 위험 지역을 방문한 사람: 여행 후 예방 차원에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 특히 강아지, 고양이는 기생충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셋째, 유기농 식품, 날생선, 날고기 등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도 구충제가 필요합니다. 또한 위생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여행한 뒤에도 마찬가지겠죠.
넷째,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기생충에 감염되었다면 예방 차원에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도 구충제를 먹은지 몇년되서 오늘 약국에 다녀왔습니다. 약사에게 구충제를 달라고 하니 '젤콤'이란 제품을 추천했습니다.
가격은 1,000원! 생각보다 아주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무때나 먹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구충제 효능
구충제가 효과적인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대부분의 구충제는 상당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프라지콴텔(Praziquantel)은 장내외 흡충 감염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꼽힙니다. 또한 이버멕틴(ivermectin) 역시 기생충 감염 치료를 위한 가장 강력한 구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구충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번한 투약이나 과소 투여, 기생충의 유전적 내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죠. 특히 대량 투여 시 구충제 저항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구충제 내성 예방을 위해서는 신중한 사용과 꾸준한 신약 개발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구충제를 적정량만큼만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한 번에 모든 기생충을 퇴치할 수 있는 만능 구충제는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다양한 약물을 병용하거나 여러 차례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인들께서도 정기적인 구충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문의는 1년에 1-2회 정도의 구충제 복용을 권장합니다. 물론 본인의 건강 상태나 위험도에 따라 주기를 가감할 수 있겠죠.
구충제는 우리 몸 안의 '숨은 해로운 존재'를 제거해주는 아주 유용한 약물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먹기보다는 본인 상황에 맞춰 전문가와 상담하여 구충 시기와 방법을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구충제를 적정하게 활용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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