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을 때 눈이 시리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 원인과 해결방법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눈이 시리고 뿌옇게 보이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이 증상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세요. 안구건조증, 각막염, 백내장, 황반변성 등 네 가지 눈 질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눈이 시리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 원인과 해결방법
갑자기 눈이 시리거나 뿌옇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눈에 뭔가 낀 듯 흐릿하고, 물체의 모양이나 색깔이 변하거나, 눈이 시리며 눈부심이 심해지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심각한 문제를 암시할 수 있습니다.
눈이 시리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은 어떤 눈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며, 그 원인과 해결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눈이 뿌옇고 시린 증상의 네 가지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
눈이 시리고 뿌옇게 보이는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안구건조증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수분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나쁘면 눈이 건조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눈이 따갑거나 시린 느낌, 이물감, 가려움, 충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눈을 깜빡이면 잠시 개선되지만, 다시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공기조절기 사용, 나이가 들어가는 것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인공눈물은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사용할 수 있으며, 눈이 건조할 때마다 눈에 넣어줍니다.
- 침실의 습도를 높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에 젖은 수건을 방에 걸어두거나, 식물을 키우는 것 등으로 습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평소보다 자주 눈 휴식을 취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에는 20분마다 20초 동안 6m 거리의 물체를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따르거나, 눈을 감고 마사지하는 것 등으로 눈을 쉬어줍니다.
각막염
눈이 뿌옇고 뻑뻑한 증상의 또 다른 원인은 각막염입니다. 각막염은 눈의 표면인 각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바이러스, 세균, 균류 등의 감염이 있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이 아프거나 붓고, 눈물이 많이 나거나,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막염은 콘택트렌즈 사용,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 눈의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막염의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과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을 받습니다.
- 각막염은 자가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각막염의 원인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항알레르기제 등의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습니다.
- 콘택트렌즈 사용을 자제합니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치료 과정에서도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사용을 중단하고, 안경을 착용하거나, 눈을 적절히 보호합니다.
-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지 않습니다.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면 각막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눈이 가려워도 참고, 눈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백내장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의 또 다른 원인은 백내장입니다.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흐려지는 질환입니다. 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수정체가 흐려지면 빛이 제대로 굴절되지 않고, 눈이 흐릿하거나 눈부심이 심하고, 색깔이 바래 보이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 외상, 유전 등의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백내장의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을 통해 수정체를 교체합니다.
- 백내장은 약물이나 안경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수술을 통해 흐려진 수정체를 인공 수정체로 교체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수술 전후에 주의사항을 따릅니다.
- 수술 전에는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인공 수정체를 선택하고, 수술 가능한 시기와 방법을 결정합니다. 수술 후에는 안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고, 눈을 보호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습니다.
- 눈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합니다. 백내장은 완전히 예방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흡연, 음주, 자외선 노출 등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유지하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의 또 다른 원인은 황반변성입니다. 황반변성은 눈의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황반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신경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황반이 손상되면 중앙 시야가 흐릿하거나 왜곡되고, 물체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거나, 색깔이 바래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며,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은 무시하면 안 되는 증상입니다.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으면, 먼저 인공눈물을 사용해 보고, 증상이 지속되면 안과 전문의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저도 며칠전부터 눈이 시리고 뻑뻑하고 뿌해서 안과를 다녀왔습니다. 십여 년 전 라식수술을 받은 이후 간혹 눈이 시리거나 뻑뻑할 때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사용하지 않았죠.
여하튼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눈이 뻑뻑하고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가 눈이 텄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피부뿐만아니라 눈도 겨울이 되면 상처 나기 쉽다면서 연고와 인공눈물(디쿠스 점안액), 점안액(아이누리)을 처방받아 왔습니다. 며칠사용하니 바로 효과가 나오더군요.
눈 건강을 위해 눈을 자주 쉬어주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눈이 피곤하고 건조하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세요. 굳이 진통제로 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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