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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탈모약 미녹시딜을 중단할 경우, 다시 탈모가 진행될까?

ntw 2023. 9. 14.

미녹시딜은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미녹시딜을 중단하면 효과가 사라지고, 쉐딩 현상으로 인해 더 많은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탈모약 미녹시딜의 중단할 경우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사용하던 미녹시딜 탈모약을 중단할 경우, 다시 탈모가 진행될까?

 

사용하던 미녹시딜 탈모약을 중단할 경우, 다시 탈모가 진행될까?

탈모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탈모는 다양한 원인과 유형이 있으며, 그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법도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탈모 치료제 중 하나인 미녹시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녹시딜은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모발의 굵기와 탄력을 증가시키는 약물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유일한 탈모 치료제로,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미녹시딜은 바르는 형태와 먹는 형태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과 사용법이 다릅니다.

 

하지만 미녹시딜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미녹시딜을 중단하면 효과가 사라지고, 쉐딩 현상으로 인해 더 많은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용하던 미녹시딜 탈모약을 중단할 경우, 다시 탈모가 진행될까요? 어떻게 하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을까요?

 

미녹시딜

바르는 형태의 미녹시딜

바르는 형태의 미녹시딜은 스포이트 타입, 파스 타입, 폼 타입 등이 있습니다. 스포이드나 파스 같은 액체형에는 프로필렌글리콜[각주:1]이라는 점도조절제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두피염의 원인이나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액체형은 점성 때문에 머리카락이 잘 뭉치는데, 이것은 머리카락이 떡져 보이게 합니다.

 

 

따라서 바르는 형태의 미녹시딜을 사용할 때는 폼 타입(로게인 폼)을 추천합니다.

 

로게인 폼
사진=Rogaine

 

폼 타입은 프로필렌글리콜이 없으며, 머리카락이 뭉치지 않습니다. 바르는 방법은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적당한 양을 두피에 골고루 펴 발라 주면 됩니다.

 

먹는 형태의 미녹시딜

먹는 형태의 미녹시딜은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거나 범위가 넓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먹는 형태의 미녹시딜은 바르는 형태보다 효과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수염이 굵어지거나 체모가 많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먹는 형태의 미녹시딜은 처음에는 저용량으로 시작하고, 3개월 후에 점차적으로 복용량을 조절하면 됩니다. 참고로 여성분들은 반알(1/2)이 가장 효과적인 용량이고, 남성분들은 한 알이 가장 효과적인 용량입니다.

 

미녹시딜 효과

미녹시딜의 효과는 탈모의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탈모라고 하면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안드로겐성 탈모(AGA, 유전적 탈모): 남성호르몬에 반응하는 모낭이 점차 줄어들어 발생하는 탈모입니다. 주로 정수리와 이마에서 시작됩니다.
  • 휴지기 탈모: 모발의 성장 주기 중 하나인 휴지기(쉼기)에 있는 모발들이 한꺼번에 빠지는 현상입니다. 스트레스, 영양결핍,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원형탈모: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해 두피의 일부분에 모발이 빠지는 탈모입니다. 작은 동전 크기의 원형으로 발생하며, 여러 개의 원형탈모가 합쳐질 수도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안드로겐성 탈모와 휴지기 탈모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형탈모에 대해서는 효과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또한 미녹시딜의 효과는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로 입증되었습니다.

  • 미국에서 2002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5% 농도의 미녹시딜을 사용한 남성 환자들은 2% 농도의 미녹시딜을 사용한 환자들보다 모발의 밀도와 굵기가 더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한국에서 2018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5% 농도의 미녹시딜 폼을 사용한 남성 환자들은 3개월 후부터 모발의 밀도와 굵기가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일본에서 2019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1mg 용량의 미녹시딜 정을 사용한 남성 환자들은 6개월 후부터 모발의 밀도와 굵기가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탈모약 중단 시 나타나는 증상

미녹시딜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미녹시딜을 중단하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미녹시딜을 사용하면 모낭으로 가던 혈류가 증가하고, 모발이 굵고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미녹시딜을 중단하면 혈류가 다시 줄어들고, 모발이 시들하고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미녹시딜로 탈모를 치료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미녹시딜로 효과를 본 환자들은 6개월 이내에 살아났던 모발들이 다시 빠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미녹시딜을 다시 사용하면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미녹시딜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사용법을 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쉐딩(shedding) 현상

쉐딩현상

 

미녹시딜을 사용할 때 겪을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는 쉐딩 현상입니다. 쉐딩 현상이란, 미녹시딜로 인해 모발의 성장 주기가 바뀌면서, 휴지기에 있는 모발들이 한꺼번에 빠지는 현상입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곧 약의 효과로 새로운 모발이 자라날 것입니다.

 

하지만 쉐딩 현상을 겪으면서 멘탈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쉐딩 현상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의 미녹시딜을 사용하지 않고, 점차 양을 늘려가세요.
  • 콕콕 간격을 넓게 해서 발라 주세요.
  • 점차적으로 조금 촘촘하게 찍어 발라 주세요.
  • 이상증상이 없다면 충분히 펴 발라 주세요.

쉐딩 현상은 평균적으로 2달 지속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탈모약을 사용하면 휴지기의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현상이 천천히 오게 되고, 적응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탈모 치료제 중 하나로, 올바른 사용법과 꾸준한 사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녹시딜을 중단하면 효과가 사라지고, 쉐딩 현상으로 인해 더 많은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녹시딜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꾸준히 사용하고, 쉐딩 현상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방법을 알아두세요. 그리고 개인의 상황에 맞게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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