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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가려움, 물집, 벗겨짐? 무좀이 의심된다면 꼭 확인하세요!

ntw 2024. 6. 14.

무좀은 전염성이 강하고 발, 발톱, 피부에 영향을 주는 곰팡이 질환입니다. 가려움증, 물집, 벗겨짐, 두꺼워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습한 환경에서 번식합니다. 개인위생 관리, 치료제 사용, 예방 수칙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발 가려움, 물집, 벗겨짐? 무좀이 의심된다면 꼭 확인하세요!

무좀은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상당히 오래가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세심 어린 관리가 필요합니다.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 등 피부와 발톱에 영향을 미칩니다. 균이 피부의 각질층을 파고들어 번식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죠.

발바닥 일러스트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발가락 사이 가려움증과 따가운 느낌, 화끈거림입니다. 특히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 증상, 피부 갈라짐과 벗겨짐, 발바닥 각질화 및 두꺼워짐 등도 나타납니다.

무좀은 크게 수포형, 간지럼형, 각화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수포형은 명칭그대로 물집이 많이 생기고 가렵죠.
  • 간지럼형은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부어오르고 진물이 나며 갈라집니다.
  • 각화형은 발바닥 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며 심하면 갈라져 가렵습니다.

발톱에도 영향을 미쳐 발톱의 색이 변하고 두꺼워지며 잘 부서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 발톱이 발톱판에서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전염경로

무엇보다 무좀은 전염성이 아주 강합니다. 감염된 사람과 직접 접촉하거나, 수건, 바닥, 신발 등의 오염된 물건을 만지면 균이 옮습니다. 무좀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발에 땀이 많거나 젖은 발을 잘 말리지 않으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하루에 두 번 정도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를 수건으로 꼼꼼히 말리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공중화장실 등에서는 맨발로 다니지 말고, 가정이나 샤워실에서도 슬리퍼를 신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죠.

치료 및 예방

만약 무좀 증상이 있다면 조기 치료가 관건입니다. 약국에서 항진균 크림이나 연고를 구입해 발에 바르면 됩니다. 클로트리마졸, 케토코나졸, 미코나졸, 테르비나핀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세요. 하루 1-2회 바르고 최대 4주간 지속합니다.

그래도 잘 낫지 않거나 무좀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는 증상에 따라 처방 강도가 높은 항진균제와 국소 스테로이드, 경구용 항생제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처방된 약은 반드시 꾸준히 복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 의약품으로도 잘 관리하면 무좀은 대부분 잘 낫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오래가고 다른 부위로 옮겨 낫기 힘들어집니다.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핵심은 청결과 건조!

  • 공용 공간에서는 맨발로 다니지 않는다: 수영장, 체육관 등 곰팡이가 퍼질 수 있는 곳에서는 맨발 대신 방수 신발이나 슬리퍼를 착용합니다.
  • 발을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땀이 많이 날 때는 발을 자주 씻고 말려 줍니다.
  • 꽉 끼는 신발이나 양말은 피한다: 통풍이 잘 되는 신발과 양말을 착용합니다.
  • 사용한 수건, 양말, 신발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다: 개인용품을 분리하여 사용합니다.
  • 감염된 부위를 긁거나 만지지 않는다: 긁거나 만지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무좀은 예방과 치료가 힘들지만, 발관리 수칙만 잘 지킨다면 큰 어려움 없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청결한 생활 습관으로 균의 번식을 막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겠죠. 발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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