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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갈등의 근원과 균형의 중요성

health-guide 2024. 7. 9.

내가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삶은 많은 갈등을 야기합니다. 이렇게 극심한 갈등을 자아내는 우리의 욕망과 선호를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갈등의 근원과 균형의 중요성

우리 삶에서 '원함(want)'과 '좋아함(like)'의 개념은 단순한 감정 이상의 복잡한 심리적 메커니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감정은 우리의 일상적 선택부터 인생의 중대한 결정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극심한 내적 갈등을 야기합니다.

이러한 갈등의 본질과 그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정신분석학과 철학의 렌즈를 통해 이 주제를 탐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의 신체형태에 하늘과 숲을 투과한 사진

무의식 속에 숨겨진 욕망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욕망은 무의식에 깊이 뿌리 박혀 있습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로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본명은 지기스문트 슐로모 프로이트이다. 무의식과 억압의 방어 기제에 대한 이론, 환자와 정신분석자의 대화를 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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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리비도(libido)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와 욕망을 설명했습니다. '원함'은 이러한 리비도의 표현으로 볼 수 있으며, 종종 억압된 욕구나 결핍에서 비롯됩니다.

반면 '좋아함'은 더 의식적이고 현실적인 경험에 기반한 감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의 관점에서, '원함'과 '좋아함' 사이의 갈등은 이드(id)와 초자아(superego) 사이의 끊임없는 긴장 관계를 반영합니다.

 

 

타자의 욕망에 대한 갈망

자크 라캉은 프로이트의 이론을 발전시켜 욕망의 개념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자크 라캉

자크 라캉은 프랑스의 정신의학자, 정신분석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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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에게 욕망은 항상 타자의 욕망입니다.

즉,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실제로 우리 자신의 본질적인 욕구가 아니라, 타인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 또는 타인이 가진 것에 대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원함'은 종종 사회적 기대나 이상에 의해 형성되는 반면, '좋아함'은 더 진정한 자아와 연결된 경험일 수 있습니다.

권력과 지식에 의해 형성되는 욕망

미셸 푸코의 권력과 지식에 관한 이론은 '원함'과 '좋아함'의 형성 과정에 대해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미셸 푸코

폴미셸 푸코는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푸코는 보통 사회 제도에 대한 비판, 특히 정신의학, 의학, 감옥 제도와 성의 역사에 관한 견해와 연구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일반적으로 권력, 그리고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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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에 따르면, 우리의 욕망과 선호는 사회적 담론과 권력 구조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원함'은 종종 사회가 우리에게 강요하는 규범과 기대에 의해 형성되는 반면, '좋아함'은 보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푸코는 이 둘 모두가 결국 권력관계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원함'과 '좋아함'의 갈등

이러한 이론적 관점들을 종합해 보면, '원함'과 '좋아함' 사이의 갈등은 단순히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복잡한 사회심리적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원함'은 종종 결핍, 질투, 사회적 기대 등에서 비롯되는 강렬하고 때로는 비합리적인 욕구를 나타냅니다. 이는 우리가 실제로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나, 타인이 가진 것에 대한 갈망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반면 '좋아함'은 직접적인 경험과 실제적인 만족에 기반합니다. 이는 우리의 진정한 선호와 가치관을 반영하는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감정일 수 있습니다.

즉, like는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고 즐거움을 느낀 것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종종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사회적 기대나 타인의 욕망에 의해 형성된 '원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을 때, 우리는 심각한 내적 갈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갈등은 단순한 개인적 고민을 넘어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갈등 해결을 위한 자기 성찰과 비판적 사고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기 성찰과 비판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원함'이 진정으로 우리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압력이나 타인의 기대에 의해 형성된 것인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진정으로 당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반영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익숙함이나 편안함에 기인한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원함'과 '좋아함'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은 건강한 정신생활과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는 자아실현의 과정이며, 진정한 자아와 외부 세계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욕망과 선호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통해 더 진정성 있고 만족스러운 삶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쉽지 않지만, 우리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하고 더 깊은 자기 이해와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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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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